노동/건강
천막농성 1년, 현대위아 불법파견및 부당전보 철회 규탄
기사입력: 2021/05/21 [07:44]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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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평택지회 회원들이 불법파견 철회를 요구하는 선전활동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천막농성 1!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현대위아 규탄,

 

부당전보 철회 직접고용 이행 촉구 기자회견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거리로 쫓겨나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한지 1년이 되었다. 평택지회 노조는불법파견 대법원 판결이 4년째 지연되는 동안 원청 현대위아는 자신의 범죄를 또 다른 불법적 탄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202153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원청 현대위아의 기획법인 설립, 울산으로의 도급계약 변경 등을 통한 노동조합의 탄압을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했지만만 아직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원청 현대위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김동성 부위원장노동조합을 만들고 헌법의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고,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법적 소송을 진행했다고 해서 현대위아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인내할 수 없는 온갖 탄압을 자행했습니다. 해고보다 더 합니다. 차라리 해고라도 시켰으면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해고도 하지 않고 울산으로 갑자기 출근하라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3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잘못된 판결을 뒤집고 현대위아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또한 이는 원청 현대위아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최종적인 책임은 현대자동차 재벌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정구양 지부장위아 평택 동지들이 투쟁한 1년은 고통이었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습니다. 현대위아가 원청인 것이 당연한 것이며, 현대위아의 원청은 이 곳 양재동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부당전보 철회하고 우리 위아 평택 동지들이 지금 당장 출근해서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금속노조 경기지부도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최정명 본부장투쟁하는 1년 동안 엄청난 고통이 있었습니다. 가족의 생계가 망가지고 아픈 가족의 치료비를 부담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가 불법파견을 인정받게 되면, 양재동 본사가 컨트롤하는 모든 부품사의 비정규직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할 것이고, 불법파견 소송을 할 것이 예상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양재동 현대차 본사는 어떻게든 탄압을 해서 금속노조를 와해시키고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고 노동조합을 깨기 위한 전략들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하며,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의 투쟁이 한 하청업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자동차 부품사 전체에 영향을 끼칠 일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더욱 탄압을 자행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 김영일 지회장작년 5월부터 평택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일년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회사가 어렵다며 물류비라도 아껴보겠다고 평택 공장 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울산으로 출근하라고 하며 불법파견 소송 취하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하면 3천만원을 주겠다고, 합의서를 작성하면 자회사 WHI 기획법인으로 고용승계하겠다고 회유하였습니다. 이는 자본이 쳐 놓은 덫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평택에서 울산으로의 부당전보는 누가 보아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한 현대 자본의 악랄한 탄압입니다. 우리는 비정규직으로 차별과 착취를 당하며 살아갈 생각이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1년 동안 월급도 못 받고, 투쟁 때문에 어디가서 알바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온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쯤되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지만 함께 투쟁하고 있는 118명의 조합원 중 그 어떤 누구도 투쟁을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투쟁을 승리할 때 까지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싸울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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