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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이 가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8%, 반대 37%, -중도층 무당층 탄핵찬성 60%

한국갤럽 3월 11일 ~13일 조사

김영욱 | 기사입력 2025/03/17 [12:13]
특집/기획
중도층이 가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8%, 반대 37%, -중도층 무당층 탄핵찬성 60%
한국갤럽 3월 11일 ~13일 조사
기사입력: 2025/03/17 [12:13]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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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탄핵 광화문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내란종식을 연호하고 있다.  © 성남피플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8%가 찬성, 37%가 반대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48%:47%) 갈렸다. 70대 이상은 찬성 31%, 반대 62%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0%대, 반대가 20%대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한국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찬성 81%, 반대 14%였고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때도 여당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지지층(118명)에서는 찬성(14%)보다 반대(76%)가 우세했고, 성향 보수층(231명)에서는 찬반(50%:43%) 격차가 크지 않았다.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1%,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헌재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만약의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대통령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보수층의 78%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0%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0%)보다 야당 승리(61%)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3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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