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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손솔, 국회의원 선서식에서 이준석의원 징계 요청

김영욱 | 기사입력 2025/06/27 [16:59]
종합/정치
진보당 손솔, 국회의원 선서식에서 이준석의원 징계 요청
기사입력: 2025/06/27 [16:59]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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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보당 손솔의원이 국회의원 선서식에 이준석 징계를 요청하고 있다.  © 성남피플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어"

 

진보당 손솔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하면서 이준석 의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손솔 의원은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생중계 발언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마음과 참담함이 모여 이준석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 59만이라는 결과로 표현되었다."라며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다."라며 국회의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첨부1] 손솔 의원 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존경하는 우원식 의장님,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진보당 국회의원 손솔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탄생과 함께 저도 비례의원으로 승계되어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지난 6개월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께 그리고 국회에서 굳건하게 역할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22대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막내인 데다 전학생이 된 기분이 듭니다. 300명의 의원 여러분 앞에 말씀드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얻어 인사를 드리고 있지만 저는 한분 한분 뵐 시간이 아직 부족했습니다혹시 제가 그냥 지나가더라도 오해 마시고 같이 인사를 나눌 수 있으면 합니다.

 

열심히 배우고 많이 일하고 싶습니다하지만아직 4석의 소수정당이라 법안 발의를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많이 가르쳐 주시고많이 도와주십시오함께 토론하고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저도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이 하나 있습니다첫인사 자리에서 이 말씀을 드려도 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하지만 지금도 진행 중인 사안이고우리 국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이기에 용기를 냅니다.

 

 

이준석 의원을 징계해주십시오.

저는 지난 대선 기간 청년들과 함께 모여 대선 후보 토론회를 봤습니다. 2차 토론회 시청 때까지만 해도 토론회를 본 소감을 나누고 남은 선거 기간까지 함께 힘내보자는 격려가 넘쳤습니다.

 

 

하지만 3차 토론회 후에는우리는 한자리에 있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응원조차 나눌 여유가 없었습니다다들 오늘 토론회는 너무 힘들다어서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며 돌아갔습니다저 역시 한 방 때려 맞은 것처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다음날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도 힘이 축 빠져 기운이 돌아오지 않아 괴로웠습니다내가 왜 이렇게 힘들까추위 속에도 광장을 지키러 온 힘을 내 나오던 내 친구들은 왜 어제 토론회를 보고 맥이 빠진 채로 돌아갔을까곱씹어봤습니다

 

답은 하나였습니다이준석 후보가 TV토론 생중계에서 내뱉은 충격적인 발언에 모두가 동시에 한 방 얻어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수년간 어려운 틈을 비집고 진보정치를 꾸려오던 저조차 이렇게 힘든데 평범한 청년들은 오죽했겠습니까그 고통스러운 마음과 참담함이 모여 이준석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 59만이라는 결과로 표현됐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요청에 국회가 답해야 합니다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혐오도 그러합니다.

아니 더 멀리 퍼집니다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국회의 윤리특별위원회가 하루빨리 구성되어 징계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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