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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정기국회 전략 키워드는 ‘내란청산·노동안전·개헌·전쟁동맹 저지’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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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금지법 공론화 위원회 구성, 전쟁대신 민생예산 확대 등 진보의제 전면화
진보당이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진보당 윤종오·전종덕·정혜경·손솔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 청산, ▲노동자 생명안전 수호, ▲조세정의실현 및 차별금지법 추진, ▲국민참여 개헌, ▲한미동맹 현대화 압박 저지 등 진보당이 꼽은 정기국회 역점 과제와 대응방향을 밝혔다.
정혜경 의원은 “올해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가 287명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이 늘었다”고 지적하며, “폭염 예방의 사각지대, 강요된 부당노동, 산재은폐, 위주화된 위험에서 노동자들을 구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말이 아닌 결과로, 슬로건이 아닌 제도로 노동자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단 한치의 타협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솔 의원은 “내란청산을 위해서는 윤석열에 동조했던 뿌리를 모두 거둬야 한다”며,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퇴진,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퇴진, ▲윤석열이 심은 공공기관 알박이 인사 정리, ▲극우단체 지원 전모를 밝혀 내란의 씨앗을 거둬내겠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국회차원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통해 평등사회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종덕 의원은 “개헌은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노동과 식량주권, 복지, 주거, 환경, 교육 등 사회적 권리를 헌법에 명확히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보당은 2024년 10월부터 당내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개헌을 준비했다”며, “진보당 개헌특위장으로서 국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개헌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오 의원은 “이번 국회는 내란세력 청산, 미국의 전쟁동맹 압박저지, 개헌과제, 불평등과 민생위기 해소까지 중차대한 과제를 짊어진 국회”라며,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불평등을 넘어 안전한 나라를 세울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의 한미동맹 현대화는 사실상 전쟁동맹을 강요하는 것으로, 국회 동의 없는 한미동맹 현대화를 거부하겠다”며, “국방비 증액과 무기예산 낭비를 중단시키고, 전쟁 대신 민생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