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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방문점검원 “추석에도 성과급 대신 일감축소 압박, 최저임금 보장하라”

김영욱 | 기사입력 2025/10/02 [18:06]
노동/건강
코웨이 방문점검원 “추석에도 성과급 대신 일감축소 압박, 최저임금 보장하라”
기사입력: 2025/10/02 [18:06]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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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코웨이 방문 점검원들이 최저임금 보장및 일방적 일감조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성남피플



코웨이 방문점검원들이 10월 1일,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고객 가정을 방문해 제품을 점검·관리하는 필수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업자’로 취급돼 최저임금조차 보장받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른 노동자들이 성과급과 보너스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코웨이 방문점검원들은 오히려 일감 축소와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문점검원들이 지적한 주요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일감 축소와 인력 남발로 안정적인 소득이 붕괴

 • 불투명한 배정과 일감 갑질로 인한 차별과 사기 저하

 • 상조상품 영업 강요 등 본업 외 과도한 부담

 •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건당 수수료 체계 유지

 

이들은 코웨이에 △노동자성 인정 및 최저임금 보장 △건당 수수료제 개선 △일감 축소 및 인력 남발 중단 △상조영업 강요 철회 △진정성 있는 교섭 참여를 요구했다.

 

방문점검원들은 “우리는 더 이상 외면당하는 가짜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코웨이의 성장을 책임져온 당당한 노동자”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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