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후보 다수 당선' 44%, '야당 후보 다수 당선' 32%
한국갤럽이 2월 1주차 여론조를 발표했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2026년 2월 3~5일, 지방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었다(항목 로테이션).
그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2%로 양론 격차가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커졌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진보층의 79%는 여당 승리, 보수층의 61%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야당(29%)보다 여당(42%) 쪽으로 기운다.

────── 양대 정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 ──────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박찬대-정청래 양자 대결을 통해 정청래 대표를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4파전에서 김문수-장동혁 결선까지 거쳐 8월 26일 장동혁 대표를 선출했다. 정청래는 1997년 정계 입문한 4선 의원(제17·19·21·22대, 서울 마포을), 장동혁은 판사 출신으로 2020년 정계 입문한 재선 의원(제21·22대, 충남 보령·서천)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건으로,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건으로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긍정 38%:부정 45%, 국민의힘 장동혁 27%:56% - 민주당 지지층 64% '정청래 잘한다', 국민의힘 지지층 57% '장동혁 잘한다'
2026년 2월 3~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양자 순서 로테이션 질문).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는 38%가 긍정, 45%가 부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27%가 긍정, 56%가 부정 평가했다.
◎ 선거 결과 기대는 4개월 전보다 여당 승리론에 힘 실리지만,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는 그때나 지금이나 15%포인트 내외로 별 다름없다(→ 제637호). 정당 지지도는 현시점 유권자의 정당에 대한 태도다.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는 지역별 구도와 후보 경쟁력에 좌우된다. 한국갤럽은 오래전부터 현재 지지하는 정당, 즉 정당 지지도가 투표 행동 예상 가늠자로 부적절함을 거듭 지적해 왔다.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태도는 현재 지지 정당이 아닌 선거를 전제한 구도로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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