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장지화 출마 선언문>
프롤로그:
오늘 사과나무와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09년 전세방 살던 제가 아이들과 엄마들의 꿈을 함께 키우고 싶어 만든 사과나무도서관, 열악한 원도심 빌라촌 한 켠이었지만 그곳에서 세상의 장벽을 넘어 꿈과 희망을 그리고 사람과 공동체를 배웠습니다.
저는 80년대 끝자락에서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청년, 여성, 노동, 풀뿌리, 정당운동까지 생애주기 사회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하늘 아래 누가 누구를 나누고 가를 수 있겠습니까? 성별 계급 나이 장애 인종 혹은 다양한 사회적 신분이라는 잣대로 인간의 존엄에 등급을 매기는 사회에 희망이 없습니다. 정치를 선택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조금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치란 외롭고 취약한 곳에 가장 먼저 닿아 시민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꿈의 담장이 되지 않는 교육, 땀의 가치가 투기보다 존중받는 노동, 소유의 크기가 거주권을 앞서지 않는 주거. 돈보다 생명을 대접하는 의료와 가족의 희생이 아닌 국가의 의무인 돌봄, 차별을 넘어 존엄으로 공존하는 성평등을 향합니다. 나아가 기후 정의로 일궈낼 무상교통의 길과 청년의 내일을 보듬는 담대한 비전! 이것이 제가 성남에서 가꾸고 싶은 평등의 사과나무입니다.
민주노동당부터 진보당까지 제가 하고 싶은 정치, 진보당이 꿈꾸는 정치입니다.
성남의 희망을 키우는 정치인 장지화의 정책에세이 ‘장지화의 사과나무아래서’ 가 곧 출간됩니다.
2월 28일 출판기념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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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장지화 공동대표가 2월 11일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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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장지화, 올 뉴(All New) 성남!
올뉴성남프로젝트 1호 주거혁명, 공공주택 10만호 건설!
자랑스런 90만 성남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12.3 내란의 밤을 극복하고 오늘의 민주와 평화를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내란 종식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민주 파괴, 인권 유린, 민쟁 도탄을 일삼은 내란 세력의 완전 척결은 지방자치, 이곳 성남에서 몰아낼 때만 확실히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내란 동조 우익 정치인으로 전락했고, 전 정권 지우기에 몰두하며 제왕적 행정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이 조례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은 방치되었고, 청년 수당과 교육 지원,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의 거버넌스는 무참이 파괴되었습니다. 소통 없는 일방적 홍보, 탄천 바닥을 파헤친 이벤트 정치, 특권 교육의 정점인 과학고 설립 추진까지, 지금 성남의 시정은 시민을 주인이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4조 원에 이르는 예산으로 ‘짝퉁 명품도시’ 흉내를 내며 원도심과 분당구의 지역 격차를 더욱 벌려놓았습니다. 국민의 힘 신상진 시장의 지난 4년 성적표는 ‘F’ 불평등 성남의 확대 재생산입니다. 저는 신상진식 제왕적 불평등 행정에 마침표를 찍고 ‘올 뉴 성남’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올뉴성남프로젝트 1호는 바로 주거혁명입니다.
원도심인 수정구(60.5%)와 중원구(54.0%)의 무주택 가구 비율이 경기도 내 TOP 5 중 1, 2위를 차지하고 2025년 성남시 사회조사에서 주거비 지출이 2021년 25.5%에서 2025년 30.6%로 늘었고 부채비율 또한 40.3%로 그 중 주택임차 구입이 7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거문제가 성남시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의 중과세 부과유예 종료 등을 통해 부동산 양극화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저는 신상진 시장의 무주택자를 포기한 개발 행정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무엇보다 주거정책의 기본을 공공주택정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임대주택, 임대부주택, 협동조합형 주택 등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주택 10만 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전·월세로 더 이상 떠나는 성남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에 앞서 이주단지를 확보하겠습니다. 분당 신도시는 물론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 신상진 시장의 이주단지 미확보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옥주는 추가 부담금으로 고통받고 세입자는 성남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월세 인상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통해 청년, 1인가구 등을 보호하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보호하겠습니다. 성남시 아파트 중위 월세 가격은 최근 2년간 14.8% 상승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서울의 월세 상승률 8.1%보다 6.8% 포인트 더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성남시 20~29세 청년 인구 11만1천892명 중 76%가 월세로 거주 중인데 청년을 포함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임대료산정위원회를 도입해 전·월세 동결 및 상한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이러한 주거정책을 뒷받침 할 ‘성남시 사회주택공사’를 설립하겠습니다. 사회주택공사는 국토부, LH와 상시적인 공공주택 공급 채널을 가동하고 주택건설이 가능한 토지를 발굴 공급하는 역할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장 직속으로 ‘공공주택 확대 정무부시장’을 두어 전담토록 하겠습니다.
‘올 뉴 성남’을 위해 신상진 시장의 퇴행 정책을 폐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에 세운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민간 위탁 정책을 폐기하고, 공공성을 대폭 확장해 실질적인 무상의료를 실시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노동, 교육, 여성, 청년, 돌봄, 환경 등 산적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의 답은 늘 시민속에 있고 시민이 권력의 주체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은 자치행정의 근본이자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단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민의회’를 구성해 성남시 예산의 약 10% 수준 4,000억원에 대한 주민참여예산권을 갖도록 하고 시민의회 제안 내용을 성남시의회 의제로 채택하도록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행정의 주연은 ‘시민’이고 공직자는 ‘조연’입니다. 시장과 시의원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구태를 없애기 위해 시장과 시 고위공직자 및 시의원의 부동산특별감사와 백지신탁제 도입, 다주택에 대한 매각 추진과 불로소득을 환수하겠습니다. 시장의 관용차 폐지와 판공비 중지, 공공기관 공간 50%를 시민의 공간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부터 진보당까지 ‘시민’만 보고 ‘평등’의 사과나무를 심어 온 장지화가 유능한 진보 정치를 이곳 성남에서 펼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11일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장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