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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게 권력을.." 모토로 밝힌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시정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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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권력의 주인인 성남 새 시대 열 것” 공약 발표
장지화 , “신상진 시장은 제2의 윤석열인가?" 임기말 ‘알박기 인사’ 강력 비판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행과 독주로 점철된 성남 시정을 끝내고, 시민에게 실질적 권력을 돌려드리는 ‘K-민주주의 성남’을 만들겠다”며 민선 9기 성남 시정개혁안을 발표했다.
장지화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민선 8기 성남시의회의 비밀투표 원칙 위반 사건과 시의원들의 부적절한 해외 연수, 의정비 압류 사태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시의회의 집행부 견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성토했다.
특히 신상진 시장의 시정에 대해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과 분당 과학고 추진등 시민을 배제한 독주 행정이 성남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며, 최근 논란이 된 성남시복지재단 대표 채용 시도를 윤석열식 ‘보은 인사’이자 ‘알박기 인사’로 규정했다.
장 후보는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후 53건의 공공기관장이 임명되었고, 특히 그중 22건은 파면 후 임명되었다며 53명을 기준으로 연간 약 106억 원, 3년 임기를 고려하면 총 318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며 “신상진 시장은 제 2의 윤석열을 자처하는가?” 라며 강력 성토했다.
“시민에게 권력을”... 3대 핵심 공약 발표
장지화 후보는 성남의 환골탈태를 위한 3대 혁신 공약으로 ▲시민참여 예산권 4,000억 원 보장 ▲‘성남시민회의’ 제도화 ▲고위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및 특권 폐지 ▲공공기관 주차장 시민개방 및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현재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은 전체 예산 4조 원 시대에 불과 0.1~0.2% 수준인 45억 원 남짓에 불과하며 그것도 정책 아이디어 공모식으로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이를 시 예산 10% 수준인 4,000억 원까지 파격적으로 확대하고 100억 이상 대규모 개발 사업 및 인프라 사업에도 시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례를 통해 ‘성남시민회의’를 법적 기구화함으로써 시민의 결정이 시정과 의회의 공식 의제로 채택되는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 혁신안으로는 시장과 시의장의 판공비 및 관용차 폐지, 고위 공직자 대상 매년 부동산 특별감사 시행 등을 약속하며 “혈세 낭비와 특권을 전면 퇴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 밀착형 공약... “공영주차장 요금 50% 인하”
시민들의 고통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파격적인 대책도 내놓았다. 장지화 후보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해 남는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성남시 내 모든 공영주차장 요금을 50% 인하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장지화 후보는 “정치개혁을 위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투표 당선과 묻지마 공천이 반복되는 구태를 끊고, 오직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새로운 성남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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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화 후보가 의자의 주인을 시장에서 시민으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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