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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걸으며 단종의 비애를 생각한다”… 6월 27일 ‘평화기행’ 개최

김영욱 | 기사입력 2026/06/18 [12:13]
사회/문화
“서울을 걸으며 단종의 비애를 생각한다”… 6월 27일 ‘평화기행’ 개최
기사입력: 2026/06/18 [12:13]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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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 평화기행 포스터   © 성남피플

 

- ‘한반도통일을위한평화행동’ 주최, 사육신공원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까지 도보 탐방

- 사육신공원의 ‘충절’과 노들섬의 ‘역사적 아픔·평화’ 되새기는 뜻깊은 여정

- 선착순 20명 모집, 역사 속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 재조명 예고

 

[성남피플=김영욱 기자] 역사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따라 서울의 역사 현장을 직접 걷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 ‘한반도통일을위한평화행동’은 오는 6월 27일(토) 오전 9시, “서울을 걸으며 민주주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평화기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보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피어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평화기행의 출발지는 노량진 사육신공원이다. 사육신공원은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바친 성삼문, 박팽년 등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장소다. 불의한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의리를 지켰던 이들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와 시민 정신의 뿌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어 방문할 노들섬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한국 현대사의 짙은 아픔을 간직한 공간이다. 6·25 전쟁 초기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낳은 ‘한강 인도교 폭파 사건’의 현장이자, 최근에는 여성 독립운동가 재조명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참가가들은 이곳에서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길 예정이다.

 

이날 탐방은 사육신공원에서 시작해 노들섬을 거쳐, 최근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면서도 근현대사적 공간이 공존하는 ‘용리단길’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민주화운동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발걸음마다 서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평화기행은 6월 27일 오전 9시, 지하철 9호선 노들역 1번 출구(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노량진 사육신공원에서 집결해 출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식사비는 각자 부담)이며, 깊이 있는 탐방을 위해 선착순 20명만 모집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박민규(010-3251-2690) 또는 이정우(010-8545-4818)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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