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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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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이행하라" 홈플러스 노동자 단식농성 41일째, 광화문서 '홈플러스 살리기 투쟁문화제' 개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단식농성이 41일째를 맞은 23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홈플러스 살리기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에는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정혜경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해 홈플러스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혜경 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연대발언에서 ”먹튀 자본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며 국회의 무책임을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러 차례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했지만, 현실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노동자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단식하고 있다. 이것이 중도보수를 자처하는 이재명 정부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37개 점포 폐점 추진으로 노동자와 협력업체 종사자, 입점업체 관계자 등 수많은 노동자가 실직 위기에 있다”며 “청산이 아니라 회생, 먹튀가 아니라 책임, 해고가 아니라 고용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책기구 구성을 요구했다"며 “진보당이 홈플러스 문제를 반드시 국회 의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대량해고와 점포 폐점을 막기 위한 고용보장 대책 마련 ▲유암코 개입 등 공적 역할 확대와 운영자금 지원 검토 ▲MBK 책임 규명과 사모펀드 규제 입법 추진 ▲국회·정부·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기구 구성 등을 제시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오늘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여부와 관련한 의견 조회 공문을 받았다"며 "MBK가 회생에 필요한 2천억 원을 조달하지 못하면 회생이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MBK와 1채권자 메리츠는 서로 2천 억원을 내지 못한다고 핑퐁 짓을 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한 정부가 남은 10일 반드시 이행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약탈적 경영' 및 사재 출연 회피 논란을 중심에 서 있다.국정감사 등에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기업 정상화보다는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이익을 챙기는 '약탈적 경영'을 해왔다는 비판이 쏟아진바, 이로 인해 37개 점포 폐점 추진 등 대량 해고 및 실직 위기가 발생했다.
또한 채권단(메리츠금융그룹 등) 및 노동조합은 과거 기업 위기 시 대주주들이 사재를 출연했던 선례를 들며 김 회장의 직접적인 사재 출연 및 긴급 운영자금 보증을 압박하고 있으나, 김 회장 측은 국정감사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하거나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을 기피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미국 내 300억대 초고가 별장 '은닉 취득'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이 미국 뉴욕 등지에 300억 원대에 달하는 호화 별장 등 부동산을 은닉 취득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는 대주주로서의 공적 책임은 외면하면서 뒷전으로는 개인의 호화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는 도덕적 해이 논란과 함께, 미국 시민권자 신분을 이용한 역외 탈세 의심 사례가 국회 등에서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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