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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동구청장, 4기 당대표 출마 선언…“불평등 폭주 멈출 강한 진보 만들 것”

김영욱 | 기사입력 2026/07/06 [16:44]
종합/정치
진보당 김종훈 전 울산동구청장, 4기 당대표 출마 선언…“불평등 폭주 멈출 강한 진보 만들 것”
기사입력: 2026/07/06 [16:44]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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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6일 국회소통관에서 진보당 대표로 출마선언하고 있는 김종훈 전 울산동구청장  © 성남피플

 

[기사입력 김영욱 기자 2026.7.6.16:40]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의 과감한 단일화를 이뤄내며 '내란심판' 연대의 중심에 섰던 김종훈 전 울산동구청장이 진보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구청장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강한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며 제4기 진보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밝혔다.

그는 울산에서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30년간 현장 노동자·서민들과 호흡해 온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특히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주도하며 주목받았던 만큼, 향후 진보당의 독자적 역량 강화와 외연 확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정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의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100조 위원회’ 제안

김 후보는 “반도체 호황 등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초과세수를 국민의 삶으로 돌려야 한다”며,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100조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쟁을 중단하고 초과세수를 민생 회복에 우선 투입하자는 취지다.

 사회 대전환과 불평등 해소

부유층 증세(부동산 보유세 강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와 더불어 독점적 지대 수취 구조의 개혁을 예고했다. 또한 교통·에너지·돌봄 등 지역공공서비스의 공영화와 최저임금 현실화, ‘이익균점법’ 입법 등을 통해 노동의 몫을 확실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의 AI·에너지 전환 및 평화 외교

기후위기와 AI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사람 중심의 진보적 산업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외교·안보 면에서는 한미동맹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복원, 5·24조치 해제, 국가보안법 폐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한 정당’을 위한 조직 혁신과 2028년 총선 승리

기성정당에 끌려다니지 않는 ‘대중적 집권 정당’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세 가지 구체적 과제를 제시했다.

  • 청년 리더 육성: 200명의 대안정치 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그중 절반을 청년으로 구성.

  • 직접민주주의 전국화: 주민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 민생회복 국민대회’를 개최해 국민이 예산 편성에 개입할 수 있는 공론장 마련.

  • 2028년 총선 승리: 후보 조기 선출을 통해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시키고, 영·호남 및 수도권의 전략·혁신지역을 선정해 당력을 집중 지원.

김종훈 후보는 "가슴에 달았던 뱃지는 당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당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진보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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