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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망사고가 난, 금속노조 만도공장 노동조합 지부장(이현우)이 외주업체 작업자에게 철수 요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만도지부 노동조합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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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만도 평택공장에서 핵심 제동장치 부품을 노사 합의 없이 무단으로 외주 가공해 기아 셀토스 차량에 납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만도 평택공장의 중대재해 작업중지 상황 속에서 무단 외주 가공된 제동부품이 기아차로 납품되고 있다”며 만도와 기아차를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중대재해 발생으로 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이후 만도는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멈춰 선 설비의 제동장치 부품을 노사 사전 합의 없이 외주업체로 넘겨 가공·생산한 뒤 납품했다. 노조는 이를 “노사 합의를 위반한 불법적 행태이자 기아차와 소비자를 속인 기만극”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자동차 제조에서 품질과 안전의 핵심 기준인 4M(작업자·설비·재료·작업방법) 변경 절차마저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차량 안전에 직결된 제동장치 부품임에도 4M 변경 승인을 위한 시험 성적서 등 기초 자료조차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부품’이 셀토스에 탑재되고 있다는 것이다.
만도지부는 만도 경영진과 기아차 구매·품질본부를 향해 “중대재해 원인 규명과 안전 대책 마련보다 부품 납품이 우선인가”라며 “미검증 제동부품 탑재에 대한 책임과 묵인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노조는 ▲만도의 무단 외주화 즉시 중단 및 불법 외주품 회수·사과 ▲기아차의 불법 외주품 셀토스 탑재 중단 및 전량 품질·안전 검증 ▲중대재해 근본 대책 수립 우선 집중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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