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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을 등산할 때 척추 조심하세요
길벗한의원 박재만 원장
기사입력: 2014/09/27 [01:03]  최종편집: ⓒ 성남피플
박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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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한의원 박재만 원장    © 성남피플
무더운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입니다. 초록 일색으로 우거진 여름산과 달리 가을산은 울긋불긋해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가을은 가까운 사람들과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다치기 쉽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근육의 피로가 쌓인 이유도 있지만 산을 내려올 때 발목, 무릎, 허리 관절에 수직으로 하중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아래 척추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척추의 운동을 담당하는 척추관절의 이상으로 척수신경이 압박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등산할 때 생기기 쉬운 ‘척추관절증후군’입니다.
 
척추 후관절 또는 척추관절은 척추 뒤에서 위 아래의 척추를 연결하고 척추의 회전운동을 담당하는 관절로 척추관절증후군은 이 척추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척추관절증후군은 척추의 근육과 인대,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어 생기는 것으로 오래 서서 일하거나 나이에 따라 척추 퇴행이 진행되어 척추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생기기 쉽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쉽게 생기며, 특히 근력이 약한 50대 여성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척추 근력이 약한 20-30대 젊은층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등산 후 등과 허리가 아프다고 척추관절증후군은 아닙니다. 등산할 때 허리를 삐끗하고 나서 허리와 골반이 쑤시듯이 아프며, 허리를 뒤로 재낄 때 통증이 심해지면 척추관절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척추관절증후군은 허리에서부터 골반, 엉덩이, 허벅지, 무릎까지 연관된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무릎 아래로 통증을 호소하거나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종아리가 당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아침에 통증이 심해지며, 척추관절에 하중이 증가하는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나 허리를 돌릴 때 허리통증이 심해집니다.
    
척추관절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와 척추 근력강화운동이 바람직합니다. 네발기기 자세에서 척추를 위로 들어올렸다 내리는 동작이나 반대편 팔과 다리를 수평으로 뻗는 동작은 척추관절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는 엎드린 자세에서 한쪽 다리씩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도 허리근육강화에 좋습니다. 발병했을 경우에는 척추관절을 쉬게 하고 긴장된 근육을 마사지로 풀어주며, 척추관절을 따라 핫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산꼭대기만을 향해 질주하는 산행은 몸을 피로하게 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틈을 주지 않습니다.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내달리면 그만큼 몸은 상하게 마련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맑은 하늘이 손에 가닿을 듯한 이 가을날, 함께하는 사람들과 가을 산행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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