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건강칼럼]음양(陰陽)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2
가을 새우로 보는 음양
기사입력: 2014/10/29 [22:40]  최종편집: ⓒ 성남피플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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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한의원 임재현 원장   © 성남피플
‘가을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정력에 좋다고도 하고 그만큼 맛이 좋다고 하기도 한다. 가을 새우를 통해 음양에 대해 알아보자.
 
방약합편에서 새우는 ’달고 성질이 무난(平)하다.’고 한다. 이런 일반적인 설명 뒤에 ‘많이 먹으면 풍을 동하게 하니, 아동에게는 주지 말라’는 흥미로운 내용이 나온다.
 
‘굽은 허리를 펴게 한다’, ‘풍을 동하게 한다.’, ‘아이에게는 주지 말라’ 는 내용은 언뜻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처럼 보인다. 하지만 음양(陰陽)의 시각에서 보면 이는 일관적인 내용이다. ‘음양’은 ‘동정(動靜)’ 즉, 움직임이 활발하냐 고요하냐는 것이다. 양적이라는 것은 움직임이 활발한 것이요. 음적이라는 것은 움직임이 적다는 것이다.
 
이런 음양관(陰陽觀)으로 다시 앞의 표현을 살펴보자. 흔히 배가 고프거나 기운이 떨어지면 허리가 굽게 된다. 연령대로 보더라고 활동력이 떨어지고 양기(陽氣)가 쇠한 노인들이 허리가 굽은 경우가 많다. 반면에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활동력이 뛰어나고 잠시도 쉬지 않는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양기(陽氣)가 세다고 할 수 있다. 풍(風)이라는 것은 바람이고 바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때문에 풍(風)은 양적인 기운으로 배속된다.
 
이렇게 보면 앞의 표현들이 일관되게 새우가 양기(陽氣)를 더해준다고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기가 떨어져 허리가 굽은 사람들에게는 양기를 넣어주어 허리를 펴줄 것이요. 원래도 양기가 강한 아이들에게는 음기를 더해서 균형을 맞춰주기는커녕 더 양기를 보태면 좋을 것이 없으므로 주지 말라고 한 것이다.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 고 했지만, 이는 ‘양기가 떨어져서 허리가 굽은 경우’에만 해당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똑같이 허리가 굽은 사람이라도 음기가 약한 것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음양(陰陽)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지혜가 길러진다면, 절대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무조건 “~~에는 ~~가 좋다”라는 암기위주 건강상식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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