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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의학에서 갑상선질환
기사입력: 2014/11/19 [19:25]  최종편집: ⓒ snmedia.org
박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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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한의원 박재만 원장   © 성남피플
갑상선은 인체의 음양(陰陽)을 조절합니다.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면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며, 혈관을 타고 전신에 전달된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신진대사를 조절하게 됩니다. 결국 갑상선은 인체의 중추인 뇌와 몸 전체를 연결해주는 중간 기착지이며 기능과 대사의 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체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는 양과 호르몬-뇌 상호작용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것은 한의학의 음양(陰陽) 원리와 유사합니다. 양(陽) 기운이 항진되면 발열과 대사항진이 나타나며, 음(陰) 기운이 커지면 몸이 차지고 대사활동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과도하게 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식욕이 왕성하며, 음식을 많이 먹으나 살은 빠지고, 맥은 빠르고, 변비가 생기는 등 열증(熱症) 양태로 양(陽)이 항진된 상태입니다. 반면,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식욕이 없고 피곤하며, 맥은 느리고, 손발은 차기 쉬운데 이것은 한증(寒症) 양태로 음(陰)이 항진된 경우입니다.
 
음(陰)과 양(陽)은 서로 모순되지만 서로 견제해야 건강합니다.
 
열증(熱症) 또는 양증(陽症)이라고 해서 더운 기운만 있거나 양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한증(寒症) 또는 음증(陰症)이라고 해서 찬 기운만 있거나 음기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양기가 없는 음증이라면 활력이 거의 없는 고정체일 것이며, 음기가 없는 양증이라면 모두 불태워져 사라질 것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음기가 적어 양을 통제하지 못해 화열증이 나타나는 것이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양기가 적어 음이 지배적으로 되어 허한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갑상선질환을 치료할 때 열증이라고 해서 열 증상만을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열증은 간장과 신장의 음기가 적어 열기를 억제하지 못해 나타나기 때문에 열증을 완화해주면서 간장과 신장의 음기를 보충해주어야 온전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기혈이 울체되어 생기는 질환, 갑상선질환
 
갑상선질환은 한의학에서 매핵기(목구멍에 무엇인가 걸린 듯 하지만 뱉어도 뱉어지지 않고 삼켜도 삼켜지지 않는 증상), 나력(목에 멍울이 생기는 병), 영류(목이나 어깨에 기혈이 뭉쳐 단단해진 병), 해정(안구돌출증) 등에 해당됩니다.
 
모두 기혈이 뭉쳐서 생기는 병으로 걱정이나 분노 등 정서적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들입니다. 여성은 혈(血)은 부족하고 기(氣)가 넘쳐나 울체되기 쉽기 때문에 갑상선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기혈이 울체되면 화가 치솟는 경우가 많아서 목의 갑상선질환 중 화열증 양상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많습니다.
 
갑상선질환에는 마음과 음식 섭생이 중요합니다. 기혈이 울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노와 욕심을 줄여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혈이 울체되기 쉬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억눌린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기혈이 울체되지 않게 하는 좋은 건강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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