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해 채널A에 출연해 이재명 시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발언해 최근 공개 사과했다.ⓒ출처 : 화면캡쳐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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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에게 '종북 혐의' 단체와 수의 계약을 했다고 비난했던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6일 결국 공개 사과했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채널A '뉴스특급'에 출연해 "이재명 시장은 종북 혐의가 있는 단체에게 시에서 하는 사업 수의계약 등 특혜를 주고 자기를 도왔던 형을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냈고 1심 판결에서 7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에께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사실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은 발언으로 인해 이재명 시장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이 시장의 친형과 관련된 슬픈 가족사 이야기를 알게 됐고, 종북 혐의가 있다고 한 환경단체 선정 과정이 공정했고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발언이 허위였음을 인정했다.
이재명 시장은 차명진 전 의원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링크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진실을 밝히는 큰 용기를 내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는 철 지난 종북몰이를 하고 아픈 가족사를 들먹이며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허위사실로 음해하는' 정치권과 언론의 풍토가 사라지고 공정한 경쟁과 룰이 작동하는 정상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 전 의원은 이 시장에게 1심 판결의 배상금 700만원 지급과 함께 공개 사과를 조건으로 이 시장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차 전 의원에 대한 항소를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보수단체가 이재명시장의 트윗글 중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로 확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저들에게 전가의 보도로 쓰이는 종북몰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걸 한번 보여주지요^^"라고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차명진 전 의원의 사과문이다.(이재명시장의 페이스북에서 인용)
이재명시장께 사과합니다.
저는 작년 10월 판교 환풍구사고 직후에 채널A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에 대해 "종북혐의가 있는 단체에게 시에서 하는 사업에 수의계약 등 특혜를 주고, 자기를 도왔던 형을 사이가 안 줗아졌다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시장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후 해당내용들의 진위여부가 소송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최근 이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의 반대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장이 4월 3일 페이스북에 직접 쓴 "슬픈 가족사 이야기"를 통해 그 분의 형이 진짜로 정신병력이 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많은 고통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장의 "종북논란에 대한 소회"를 기록한 4월 28일의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환경사업체 선정 과정은 공정했고 선정된 단체가 사회적기업으로서 중앙정부로부터 보조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실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은 발언으로 인해 이재명 시장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차명진 드림